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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다시 만나고픈 배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5월 22일(수) 09:38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김병철과 꼭 한번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라 칭했다.

남궁민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남궁민은 함께 연기한 동료 배우 김병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빠듯하게 돌아가는 촬영 시스템 탓에 자칫 부실한 전개가 이어질 수 있었던 찰나, 김병철의 연기력이 이를 보완했다는 것이다.

남궁민은 "김병철이 연기한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은 극중 나의 역할인 나이제의 초반 경쟁자였다. 의료 기술을 이용한 형 집행정지 제도는 '닥터 프리즈너'의 모토이자 핵심"이라며 "형 집행정지 제도를 이용한 선민식과 나이제의 대립은 '닥터 프리즈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의 기본을 쌓는 장면을 위해 김병철과 수없이 상의했다. 그런 과정 중 서로에 대한 배우로서 존중과 믿음이 쌓였다"며 "극중에서는 대립하는 관계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가감 없이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대화했다"고 전했다.

닥터프리즈너 김병철 남궁민 / 사진=KBS 제공


남궁민은 김병철과 꼭 한번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 밝혔다. 그는 "작품 시작 전 김병철이라는 배우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그의 전작 드라마 JTBC '스카이캐슬' 클립 영상을 훑어본 것이 전부였다"며 "막상 함께 연기해보니 정말 훌륭한 배우였다. 작품의 기초를 함께 쌓아 올린 동료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첫 방송 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14.1%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방송 기간 동안 지상파 수목극 왕좌를 지켰으며, 지난 15일 마지막 회에서는 15.8%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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