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래퍼 마미손이 엑스맨에 지원했다.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측이 핑크색 복면을 쓴 정체불명의 래퍼 마미손과의 특별 콜라보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예고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콜라보 영상은 "엑스맨이죠? 저는 한국의 마미손이라고 합니다. 엑스맨에 지원하려고 전화드렸어요"라며 엑스맨에 지원 전화를 하는 마미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미손은 자신을 유튜브 구독자 수가 50만이 넘는 한국의 '핵인싸'이자 불구덩이에서도 멀쩡하고 정체를 숨길 수 있는 돌연변이라 소개하며 어필하지만 이내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자신을 캐스팅하러 한국으로 와줄 수 있는지 묻는 모습을 담아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강렬한 비트와 함께 음악이 시작되자, 마미손은 "새로운 힘이 깨어나. 친군지 적인지. 진 vs 다크 피닉스 죽음꽃이 피어나. 왜 영웅보다 악당에 끌렸지. 그럼 여기 영웅은 누구고 대체 악당은 누군지 man" 등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메시지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해석해낸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엑스맨의 일원이 되기 위해 체력 훈련을 하고, 코스튬을 직접 디자인하는 모습부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예고편에 깨알 같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하는 장면까지 유쾌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콜라보를 완성한 이번 영상에 대해 예비 관객들은 "상상도 못한 콜라보" "이 형 '엑스맨'까지 점령했네" "형 기대할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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