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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하네케 감독 신작 '해피엔드', 충격적인 예고편
작성 : 2019년 05월 21일(화) 10:25

사진=영화 해피엔드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한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신작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해피엔드'(감독 미카엘 하네케)측이 우아하면서도 충격적인 티저 예고편을 2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해피엔드'의 티저 예고편은 담백한 톤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마지막을 이야기 하던 노인 조르주가 손녀에게 아내의 사진첩을 보여주며, 아내가 몸이 마비돼 자신이 3년동안 그녀를 돌봤다고 말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이어 "불쾌하고 불합리한 고통 속에 3년을 보내고 마침내 나는 그녀를 질식시켰어"라며 충격적인 말을 조용히 내뱉는다. 조르주의 대사 뒤로 격정적인 첼로의 선률이 흐르고 칸영화제 로고와 "'아무르'의 거장 미카엘 하네케"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지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조르주가 손녀에게 "네 이야기를 해 주겠니?"라고 묻는 장면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해피엔드'는 프랑스 칼레 지역에 사는 로랑 가문의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 그리고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묻는 영화이다. '아무르'와 '하얀 리본'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연달아 수상한 거장 중의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관객들에게 또 한번 충격과 전율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름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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