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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조합 영화들 '테이크 유어 데드' '러시안 브라이드' '트와일라잇 조디악'
작성 : 2019년 05월 21일(화) 10:01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독특하고 기발한 소재 위에 다양한 장르를 조합한 이색 영화들이 극장가에 쏟아진다.

5월 23일 개봉될 영화 '테이크 유어 데드'는 범죄자들에게 살해당한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시체처리 업자와 그의 딸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우연히 범죄의 희생양이 된 시체를 처리하는 일에 가담했던 한 남자가 어쩔 수 없이 다수의 범죄사건에 연루된 시신들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결국 딸까지 그 일에 가담하게 되는 기막힌 삶을 살고 있는 부녀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액션, 스릴러,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조합으로 그려낸다. 이에 해외 매체들로부터 참신하고 흥미로운 장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억만장자와 결혼하게 된 한 러시아 여성이 딸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는 6월 4일 개봉된다. 2019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 영화는 신혼의 단 꿈에 젖어야 할 신부에게 찾아온 가장 참혹한 비극이라는 설정 위에 아이러니한 역설로 가득한 스토리 전개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스릴러와 공포를 오가며 끊임없이 충격을 증폭시키고 복수를 위해 무기를 집어 든 러시아 신부가 펼쳐 보이는 마지막 20분간의 액션이 압권이라고.

마지막으로 6월 13일, 관객들을 찾게 될 영화는 SF 액션 스릴러 '트와일라잇 조디악'이다. 이 영화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맨몸 액션스타 스콧 앳킨스와 안지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특히 단순한 액션장르를 너머 SF와 스릴러 등의 장르를 조합해 시공간을 초월한 설정이 포인트다. 사라진 딸을 찾아야 하는 SWAT 팀 요원과 납치된 아내를 구해야 하는 킬러가 우연히 낯선 장소에서 만나 절대악을 상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아메리칸 사이코'와 '큐브2'의 제작자를 거쳐 '큐브 제로'를 직접 연출하며 SF와 스릴러 장르에 장기를 가지고 있는 어니 바바라쉬 감독과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제작자 로저 코먼이 제작에 참여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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