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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유쾌하고 따스한 일상
작성 : 2019년 05월 21일(화) 09:55

사진=영화 에움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유쾌하고 따스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영화 '에움길'(감독 이승현·제작 누미아띠)측이 행복한 유쾌함을 전파하는 스틸 12종을 21일 공개했다.

'에움길'은 나눔의 집에서 20여 년간 생활해 온 할머니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일기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그들의 모습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휴먼 다큐 영화다 .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이옥선 할머니의 인자한 미소로 시작하는 스틸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잔잔하지만 특별한 일상이 오롯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선보이는 흥겨운 춤사위, 만개한 진달래꽃사이에서 웃음 짓는 사랑스러운 모습 등 할머니들의 생기발랄한 모습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더한다.

이어서 색색깔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의 모습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그림들은 그 속에 담긴 특별한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노란 스카프를 멘 박옥련 할머니의 아이처럼 맑은 미소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던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은 영화 '에움길'이 할머니들의 삶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임을 상기시켜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함께 웃고, 울고, 의지하며 살아온 20년간의 세월과 2017년 4월부터 9월까지의 새로운 촬영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휴먼 다큐 '에움길'은 할머니들의 특별한 일상을 통해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이기도 하다.

영화 '에움길'은 휴스턴 국제 영화제, 캐나다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증 받았으며, 단순히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아픔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할머니 한 분 한 분의 삶을 담아내 담담하지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전한다. 6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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