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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러블리즈 [종합]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15:57

러블리즈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1위를 노린다.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발매 쇼케이스가 2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인트로 '원스 어폰 어 타임',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시작으로 아련한 감성의 '시크릿 스토리(Secret Story)', 그루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팝 곡 '스윗 러브(Sweet Luv)',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을 노래한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소녀들의 풋풋한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러브 게임(Love Game)'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수정은 "앨범명을 들으면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동화 속 첫 구절이 생각나지 않나. 앨범의 메인테마가 사랑이다. 누구나 마음 속에 있는 옛날 사랑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이별, 다시 시작하는 사랑, 더 예전으로 돌아가서 첫사랑의 추억을 러블리즈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이나 소중한 시절이 있지 않나.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내 생애 제일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라는 의미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이라 지었다"고 말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로 계절감에 맞게 편곡된 곡이다.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와 러블리즈의 아련한 보이스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표현됐다.

러블리즈 / 사진=팽현준 기자


지애는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와 여덟 명의 목소리가 그 시절 가장 아름다웠던 때를 이야기하는 곡이다. 감상 포인트는 가사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더 마음에 와닿으실 것 같다"고 했고, 베이비소울은 "러블리즈 하면 떠올리는 음악 그 자체가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는 각자의 '원스 어폰 어 타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미주는 "데뷔"라고 답했다. 그는 "이 노래 녹음하면서 데뷔 때가 생각나더라. 아무 것도 모를 때, 인이어도 못 끼고 방송 카메라도 못 봤을 때를 떠올리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오늘 쇼케이스도 감동적이다. '우리가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베이비소울은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끼리 뭉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새로 데뷔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새로운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간 성적에 대한 직접적인 워딩을 내놓지 않았던 러블리즈는 이날 이번 앨범 목표가 "1위"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각자 "1위를 하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기도.

예인은 "이번에 컴백팀이 많다고 들었다. 저희가 벌써 5년차가 됐는데 5년이나 꾸준히 사랑을 받으면서 음악방송에 꾸준히 나가서 선후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는 자체가 시간이 흐를수록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른 가수분들과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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