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겸 가수 정은지가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과 '공포영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은지는 2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0.0MHz'(감독 유선동·배급 스마일이엔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작품은 초자연 미스터리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정은지와 이성열 뿐만 아니라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정은지는 "원없이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작년 여름, 모든 배우들이 열정으로 찍은 영화"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앞서 공포영화 '귀곡성'으로 장르물에 도전한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손나은과 함께 공포 영화 속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손나은 역시 "'여곡성'을 찍으며 공포 연기가 너무 어려웠다더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주연을 시작으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터처블'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은지는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호러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정은지의 첫 스크린 데뷔작 '0.0MHz'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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