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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MHz' 유선동 감독 "'곤지암'처럼 한국 공포영화 붐 일으키고파"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16:27

0.0MHz / 사진=영화 0.0MHz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0.0MHz'가 제2의 '곤지암'이 될 수 있을까.

유선동 감독은 2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0.0MHz'(감독 유선동·배급 스마일이엔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작품은 초자연 미스터리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다. 정은지와 이성열 뿐만 아니라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유선동 감독은 작품을 소개하며 "'곤지암'처럼 잘 돼 한국 공포영화 붐에 일조하고 싶다"고 큰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공포 영화 장르는 신인 배우 등용문이라 불리울만큼 신선한 신예들이 등장해왔다. 이번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유선동 감독은 "앞서 배우들에게 '여러분이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선포한 적이 있다. 그 점에서 젊은 배우들의 새로운 마스크를 찾아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언급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부담감에 대해선 "원작이 있다는 것은 양날의 검처럼 느껴진다. 원작이 좋으면 기대감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충성도를 고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원작 작가를 만나 '매체의 차이로 인해 각색해야 한다'고 미리 고지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선동 감독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과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시즌2'의 연출자이자 작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각본과 연출을 맡아 원작에 드라마적인 깊이를 더해 숨막히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0.0MHz'는 2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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