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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미일 100승·100홀드·100세이브 대기록' 우에하라, 은퇴 선언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14:52

우에하라 고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누빈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 등 다수 언론에서 20일 우에하라의 은퇴를 일제히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팀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이 던질 수 있는 기회를 뺏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1999년 요미우리에서 데뷔해 그해 신인왕, 다승왕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9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 4개의 구단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뛴 우에하라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일본으로 복귀해 사상 최초 통산 100승·100홀드·100세이브 대기록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 1군 등판 없이 2군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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