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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리브 더 킹' 김래원, 대사 안 외우고 현장 간 사연 "분위기 적응 안돼…"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12:17

롱 리브 더 킹 김래원 /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래원이 '롱 리브 더 킹' 촬영 도중 대사를 전혀 외우지 않고 갔다고 고백했다.

김래원은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김래원은 영화 속에서 오직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진심을 다하는 캐릭터 장세출을 통해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촬영 중 누가 봐도 NG라 생각할 때 강윤성 감독은 자연스럽고 좋다고 칭찬하더라"고 현장 속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강윤성 감독은 "시나리오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자연스러운 장면이 최선"이라 덧붙였다.

이어 김래원은 "그런 분위기가 적응이 안 돼 힘들었다. 촬영 전날 밤을 새서 고민을 해도 현장에 가면 모든 것이 바뀐다. 중반부터는 대사를 안 외우고 갔다. 외우고 가도 어차피 장면들이 다 바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월한 연출력의 강윤성 감독과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오는 6월 1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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