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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장모' 고인범, 김정현에 "아들 '흑장미 사건'으로 죽었다"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08:56

김정현, 고인범 / 사진=SBS 수상한 장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수상한 장모' 고인범이 김정현에게 '흑장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아침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 이동주(김정현)는 오다진(고인범) 회장의 퀵서비스 배달을 위해 회장실을 방문했다.

오다진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물었다. 이동주는 "죄송하다.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늦게 왔다. 퀵 보내셔야 하는 물건은 어디 있냐"고 말했다.

이에 오다진은 "퀵 보낼 물건은 없다. 경찰학교 수석 출신 이동주 씨는 왜 여기서 퀵서비스를 하냐"고 물었다.

자신이 경찰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오 회장을 이동주는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며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이동주는 "17년 전에 표창을 주셨던 후원 회장님 아니시냐"고 물었다. 오다진은 "우리 아들도 경찰이었다. 사업을 물려주고 싶었는데 딱 10년만 한다고 하길래 허락했다"고 답했다.

오다진은 이동주에게 "혹시 '흑장미 사건'이라고 들어봤냐"고 말했다. 이동주는 "유명한 오 경사님 얘기 아니냐. 안다"고 답했다.

오다진은 "흑장미를 잡으려다가 아들이 죽었다. 아들이 죽고 이듬해 화병인지 상사병인지 며느리도 따라갔고 손주 하나 남겨주고 떠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흑장미는 그 후 완전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동주는 "흑장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 보면 죽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오다진은 "아니다. 절대 쉽게 죽을 여자가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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