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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쏟아진 극찬 "거장의 면모 보여줬다"
작성 : 2019년 05월 20일(월) 08:3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경이적인 투구에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의 8-3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또한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1.52로 끌어 내렸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

지금의 흐름을 시즌 후반까지 이어간다면 시즌 전 목표로 내세웠던 20승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또 다시 거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원정 첫 승을 달성하며 3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이 거둔 승리는 모두 홈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원정에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에 그쳤지만, 신시내티 원정에서 징크스를 깼다.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역시 "다저스 선발진이 최근 22경기에서 12승2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이지만, 누구도 류현진만큼 훌륭하지 않다"면서 칭찬 행렬에 가세했다. 이어 "31이닝 연속 무실점은 다저스 구단 역대 10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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