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페루자와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베로나의 세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2호 도움.
이날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승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히데르 마투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막판 페루자에 한 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접어든 베로나는 연장 전반 11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팀이 1골 차 리드를 하고 있는 연장 후반 3분 이승우는 측면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헤더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발끝에서 시작된 베로나의 세 번째 골이었다.
베로나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파찌니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4-1로 페루자를 완파했다.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베로나는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서 페스카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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