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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위한 순찰"…'동물농장' 진돗개 뿅이, 집에서 탈출하는 이유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19일(일) 10:09

사진=SBS '동물농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동물농장' 진돗개 뿅이가 집에서 탈출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신동엽 정선희 토니안 장예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집에서 탈출하는 진돗개 뿅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세 마리 새끼를 낳은 뿅이는 밤마다 탈출을 일삼았다. 주인은 "친구 만나러 갔는데, 친구가 안 보여서 그냥 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동네 떠돌이 개들이 집 대문 앞에서 짖자 그 다음부터 탈출하기 시작했다는 것. 주인은 "하얀 발바리 두 마리, 백구 한 마리하고 단짝"이라며 "요즘은 애들도 안 보이는데 혼자 애들 찾으러 다니는 것처럼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찬종 동물행동교정전문가는 "(뿅이는) 사냥 욕구 영역이나 확대 요구가 강하다"며 "나갔다가 금방 들어오는 경우는 자기 영역에 대해서 순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떠돌이 개들을 친구가 아닌 침입자로 인식하고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집 주변 순찰에 나섰다는 것.

이찬종 전문가는 "바깥에서 자기 욕구를 표출하던 거를 집안에서 해소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편 망치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도 자꾸 나가는 원인이 된다. 같이 산책을 하며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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