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골 잔치' 맨시티, FA컵 왓포드 6-0으로 완파…트레블 달성
작성 : 2019년 05월 19일(일) 09:45

라힘 스털링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왓포드를 제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왓포드와의 결승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리그컵)의 우승을 맛본 맨시티는 FA컵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분위기를 탄 것은 아니었다. 왓포드는 전반 10분 자신들이 미리 구상해왔던 역습 카드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맨시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맨시티의 맹공이 시작됐다. 전반 25분 다비드 실바가 라임 스털링의 뚝 떨어지는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 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완전히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전반 38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먼 거리에서 올라온 베르나르도 실바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댔고, 이를 스털링이 골로 마무리 지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2-0으로 전반이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도 맨시티는 날개라도 단 듯 펄펄 날았다. 후반 16분 맨시티가 역습상황을 전개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왓포드는 후반 21분 안드레 그레이와 아이작 석세스를 교체투입 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3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마지막 집중력까지 발휘했다.

후반 23분 제수스가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패스를 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스털링이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 막판까지 맨시티의 득점포는 가동됐다. 후반 42분 이번에도 스털링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맨시티의 6번 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날 경기 해트트릭.

맨시티는 골 잔치를 벌이며 FA컵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