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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MSI 결승 진출 실패…G2에 2-3 석패(종합)
작성 : 2019년 05월 18일(토) 21:24

SKT T1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텔레콤 T1이 G2 e스포츠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SKT T1은 18일(한국시간) 오후 4시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G2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졌다.

SKT T1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MSI에 출전해 2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G2에 가로막히며 4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반면 G2는 2017년 MSI 결승전에서 SKT T1에 패했던 아픔을 깨끗이 설욕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SKT T1은 1세트 G2의 ‘소나-타릭’ 조합을 초반 공세로 무너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캡스’의 아칼리를 앞세운 G2에게 패배의 쓴맛을 봤다.

SKT T1은 3세트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경기를 지배하며 다시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2-2 상황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마지막 5세트. SKT T1은 밴픽 단계부터 상대의 탑 파이크, 원딜 신드라 등 변칙 카드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라인전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고전하던 SKT T1은 한타 싸움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초반의 손실을 복구하며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한타 싸움 승리 이후 무리하게 바론을 시도하던 중, G2의 역습에 에이스를 허용하며 그대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G2는 결승전에서 팀 리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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