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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 "맨유를 마지막으로 감독직 은퇴" 선언
작성 : 2014년 08월 19일(화) 12:41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마지막으로 감독 생활을 끝낸다.

판 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T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감독 경력의 끝자락에 와있다"면서 "맨유가 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5살이 되면 은퇴하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지만 벌써 63살이 됐다"면서 "잔소리하는 아내를 조용하게 만들기가 지금으로선 쉽지가 않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은퇴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한 그는 "2002년에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내 이름이 거론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매우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주장직을 맡긴 공격수 웨인 루니에 대해서는 "항상 루니를 경기에 출전시키겠다"면서 "루니는 내 전술 안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다른 선수들이 내 전술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믿음을 내비쳤다.

한편, 판 할 감독은 지난 16일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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