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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건강한 피부 지키는 ‘자외선차단제’
작성 : 2014년 08월 19일(화) 12:36

시세이도, 클라란스, 어퓨(위부터)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계절을 불문하고 꼭 챙겨야 할 필수 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은 색소침착은 물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흐린 날에도 안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며 “3~4시간에 한 번씩 덧 발라주어야 완벽한 자외선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면 하얗게 변하는 ‘백탁현상’ 탓에 자주 덧바르기 부담스럽다. 바른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유분이 올라오면서 심하게 번들거리는 것도 문제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여름날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브랜드 선정 기준은 되도록 번들거림이 없는 자외선차단제로 입소문이 좋은 브랜드다. 시세이도, 클라란스, 어퓨가 선정됐다. 색은 없고 오로지 자외선 차단 기능에 충실한 밀크타입이 도착했다. SPF지수 평균은 35~40이고 PA지수 평균은 +++으로 선택했다. 레저나 바캉스에 챙기기에는 다소 아쉽지만 일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에는 손색없다.

◆시세이도 자외선 차단제, 건성 피부라면 주목해

시세이도 자외선 차단제


▶ 시세이도 자외선차단제 한줄평
 - 외형: 튜브타입에 뚜껑이 붙어있어 편하다
 - 제형: 단단한 백색의 크림제형이다
 - 백탁현상: 약간의 백탁현상이 느껴진다
 - 번들거림: 보통의 자외선 차단제에 비교해 번들거림이 적다
 - 향기: 무향에 가깝다.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시세이도 자외선 차단제 점수표


시세이도 어반 인바이런먼트 엑스트라 마일드는 전형적인 자외선 차단제다. 단단한 크림제형에 펴 바르는 순간 백탁현상이 있다. 골고루 펴 바르고 피부에 흡수를 마치면 사라지는 정도로 약하다. 바른 뒤에는 유분기가 있어 무게감이 느껴진다. 화장을 덧바르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눈에 띄는 점은 무향에 가깝다는 것이다. 자외선차단제는 화장품의 특성상 바른 후에 덧발라야 하는 제품들이 많다. 자칫하면 여러 화장품의 향이 섞여 불쾌지수를 높일 우려가 있다. 반면 시세이도 자외선차단제의 향은 무향에 가까워 그럴 부담을 덜 수 있다.

◆ 클라란스 자외선 차단제, 지성 피부라면 주목해

클라란스 자외선 차단제


▶ 클라란스 자외선차단제 한줄평
 - 외형: 일반적인 화장품 용기를 하고있다
 - 제형: 로션처럼 묽고 희다
 - 백탁현상: 놀라울만큼 전혀없다
 - 번들거림: 로션을 바른 듯 번들거림이 심하지 않다
 - 향기: 플로럴 계열의 향기가 은은하다

클라란스 자외선 차단제 점수표


클라란스 데이 스크린 하이프로텍션은 묽은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다. 제형 덕분일까? 바르는 순간에도 백탁현상이 전혀 없고 사용감이 가볍다. 흡수 또한 빠르다. 바른 뒤에도 유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복합성 피부타입의 기자가 바른 뒤 메이크업을 했다. 오후 4시쯤 되니 일반적인 번들거림이 있었다. 사용감도 무거운 편이 아니었다. 살펴보니 ‘오일 프리’를 선언한 똑똑한 제품. 지성피부가 고민인 사람이라도 수시로 덧바르기 나쁘지 않다.

◆ 어퓨 자외선 차단제, 복합성 피부라면 주목해

어퓨 자외선 차단제


▶ 어퓨 자외선차단제 한줄평
 - 외형: 손에 쏙 들어오는 튜브타입이다
 - 제형: 연한 노란빛을 띄는 크림제형이다
 - 백탁현상: 로션을 바르는 듯 거의 없다
 - 번들거림: 번들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향기: 오렌지나 베리 류의 상큼한 향이 강하다

어퓨 자외선차단제 점수표


어퓨 퓨어 블록 내추럴 데일리 선크림은 연한 노란빛을 띄는 크림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다. 바르자마자 오렌지나 베리 류에서 느껴지는 시고 달달한 향이 인상적이다. 사용감은 촉촉하고 흡수가 빨랐다. 농도가 진한 에멀젼을 바른 느낌이다. 백탁현상은 거의 없었다. 복합성 피부타입의 기자가 바른 뒤 메이크업을 했다. 오후 6시까지 심한 번들거림은 없었다. 피지 컨트롤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뷰티 방송에서 데일리 자외선 차단제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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