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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외국인은 모르는 한국 정서"(접속! 무비월드)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18일(토) 12:08

영화 기생충 / 사진=SBS 접속 무비월드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접속! 무비월드'에서 영화 '기생충'에 대해 다뤘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칸 영화제를 빛낼 한국 영화 '기생충'을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기생충'은 가족 구성원이 모두 백수로 살길이 막막한 기택(송강호)과 그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택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자리를 차지하며 박사장(이선균)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젊은 사모님 연교(조여정)을 만난 후 사건은 시작된다.

이를 두고 이선균은 "단연코 내가 지금까지 본 시나리오 중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고, 송강호 역시 "'살인의 추억' 시나리오를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외국인이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사람은 100%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썼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해당 영화의 미술감독도 "두 가족의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 오래된 것을 사용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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