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지금 1위는' 가수 K2 김성면이 과거를 회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가수 K2 김성면이 출연해 1위 가수로 박미경이 대적했다.

이날 K2 김성면은 "생계가 힘들어서 곡을 많이 써놨다. '사랑과 우정 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도 그때 탄생했다. 그런데 군 생활을 하게 돼 활동을 전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기 절정일 때 노래를 부르기 싫었다. 그때 믿었던 소속사에게 배신을 당하는 사연이 있었다"며 "잠을 자다가 얼떨결에 사인을 했는데 알고 보니 계약서더라. 빚더미에 앉았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무대에 서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다 10년이 흐르고 공연 포스터만 올렸는데 매진이 됐다. 여전히 나를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들었다"고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K2 김성면은 오늘 대결을 펼치지 않음에도 노래 연습을 했다고 언급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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