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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페스티벌 하차 요구→주최 측 "혐오 지양"→불매 운동 확산 [종합]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15:24

엠씨더맥스 이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페스티벌 '보이콧'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이수가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았기 때문.

이수의 과거 성범죄 전력을 문제 삼아 일부 관객은 이수의 하차를 요구했고, 이미 구입한 페스티벌 티켓을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주최 측은 SNS를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주최 측의 입장문에 관객들의 비난과 요구는 더욱 거세지는 상황. SNS에는 "이수가 출연하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불매합니다"라고 적힌 게시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있는 가수에 대한 페스티벌 출연 반대 의견을 개개인의 의견 대립으로만 치부하며 옹호하고 이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을 불매한다. 피드백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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