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피츠버그가 2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홈팀 샌디에이고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프랜밀 레예스는 3회말,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아담 프레이저가 땅볼 타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6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에릭 로르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인,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말 2사 1, 2루 상황, 이안 킨슬러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재역전시켰다.

피츠버그는 7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한 피츠버그는 시즌 21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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