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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은 지켜야 할 선수"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10:5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은 지켜야 한다"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 여름 지켜야 할 선수들과 내보내야 할 선수들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창구가 열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가장 큰 여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서 지키거나, 팔아야 할 선수, 임대를 보내야 할 선수들을 구분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끈 손흥민은 당연히 지켜야 할 선수에 들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피곤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11월부터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2월까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손흥민은 2달간 부진했지만 이후 다시 살아났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그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토트넘의 스타(손흥민)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얀 베르통언,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이 지켜야 할 선수에 포함됐다.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역시 지켜야 할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키어런 트리피어, 세르쥬 오리에, 에릭 다이어, 빅터 완야마, 조르쥬-케빈 은쿠두, 빈센트 얀센 등을 팔아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또한 카일 워커-피터스, 캐머런 카터-빅커스 등의 유망주들은 임대 대상으로 분류했다.

다만 토트넘의 선수단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당장은 다음 시즌 준비보다 결승전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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