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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한지성 사망사고 미스터리, 결국 '음주'였나 [ST이슈]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10:42

사진=한지성 SNS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여배우 한지성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미스터리가 '음주'로 가닥이 잡혔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이 면허 취소 수치(0.1%이상)였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여배우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3시 50분께 인천공항고속도로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에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걸그룹 출신의 여배우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이 급격히 쏠렸다.

하지만 당시 한지성이 왜 고속도로 2차로에서 차를 세웠는지를 두고 의문이 증폭됐다. 안타까운 사망 사고에도 이를 두고 악플도 많이 달려 한지성 유족들이 경찰 측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사고 당시 동승자였던 한지성 남편은 소변이 마려워 차를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본 뒤 돌아와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남편이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아내의 음주 여부는 모른다고 밝히며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결국 한지성 부검 결과 음주 결과가 나오며 미스터리가 풀린 셈이다.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는 결과가 확정됐을 경우, 한지성 남편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속도로 가운데 차를 세운 것 자체가 과실인데 음주운전까지 확인되면 피해자의 과실이 큰 것으로, 택시 운전사와 승용차 운전자의 처벌 수위가 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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