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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할담비 지병수, 복지관에 출연료 기부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08:17

지병수 할담비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할담비' 지병수 씨가 노인 복지관에 출연료를 기부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5부로 꾸며졌다.

앞서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였던 지병수 씨는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미쳤어' 무대는 무려 유튜브 조회 수 200만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지병수 씨는 지난 2년간 가족처럼 지낸 복지관을 찾았다. 지병수 씨는 "구청에서 서류를 보내준다고 하더라. 어디서 얼마나 돈을 받았는지 적어서 구청으로 가져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로구의회의장은 "할아버지의 수입이 있으면 수급은 중단될 거다. 처음에 할아버지가 유명해져서 걱정이 되더라. 갑자기 유명해졌다가 인기가 떨어지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할담비'로 활동하면서 지병수 씨는 모든 일을 복지관 직원들과 상의해왔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만난 송동호 씨는 지병수 씨의 매니저를 자처했다. 이날 송동호 씨는 "어제 받은 출연료인데, 어르신께서 노인 복지관 관장님께 30만 원을 기부한다고 했다"며 봉투를 내밀었다.

지병수 씨는 "혼자 쭉 살다 보니 복지관에 나와서 어르신들과 식사하고 함께 지내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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