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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빠진 콜로라도, 보스턴에 5-6 아쉬운 패배…3연승 좌절
작성 : 2019년 05월 16일(목) 15:0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커스)이 빠진 콜로라도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콜로라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5-6으로 패했다.

원정팀 보스턴이 먼저 선제 득점을 냈다. 1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J.D. 마르티네스의 우전 안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땅볼을 묶어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3회말 1사에도 앤드류 베닌텐디가 좌중간 3루타를 쳤고 후속 무키 베츠가 적시타를 치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마르티네스가 투런홈런을 터트려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콜로라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1루 상황,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와 데이비드 달의 희생타, 토니 월터스의 2루타로 2점을 뽑아냈다.

콜로라도는 7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트레버 스토리가 적시타를 때렸고, 후속 다니엘 머피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땅볼 타구를 쳐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말 보스턴의 마이클 차비스가 무사 1, 2루 찬스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패배한 콜로라도는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22승 20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1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두 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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