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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해체 #마지막 앨범 #3인조 다 아닙니다" 전환기 둘러싼 해명 [종합]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7:16

EXID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EXID가 새로운 전환기를 앞두고 나돈 설에 대해 해명했다.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의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쇼케이스가 15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위'에는 타이틀곡 '미&유(ME&YOU)'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으며 멤버 LE가 전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미&유'는 서정적 멜로디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가사를 EXID 특유의 강한 어투로 표현해 인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정화는 "타이틀곡을 들으시고 많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분들도 놀라실 것 같다.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은 색깔이어서. 퍼포먼스 자체도 저희가 했던 퍼포먼스 중에 가장 파워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꾸몄는데 이번에는 칼군무 형식의 파트도 들어가 있고 댄스 브레이크 파트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도 즐겁고 재밌게 항상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이번 활동도 소중한 마음으로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앨범이 유난히 소중하다고 수번 강조했다. 현 소속사와 재계약 과정에서 멤버들의 결정이 나뉘었기 때문. LE, 솔지, 혜린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하니, 정화는 소속사를 떠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솔지는 "저 같은 경우는 이 순간이 소중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고, 서로 좋은 얘기도 하고 소통도 많이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니 역시 "준비 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너무 소중하고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EXID / 사진=팽현준 기자


하니, 정화는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를 함구했다. 하니는 "일단 다른 선택을 한 것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LE가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부분은 오히려 저희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선택인 것 같다. 저희는 완전체 활동을 국내에서도 이어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화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추후 정리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다.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EXID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던 터. 하지만 EXID는 "3인의 EXID는 없다"며 EXID는 5인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솔지는 "해체가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해체는 절대 아니고 EXID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다섯 명이 같다. 다만 지금 재계약을 안 하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해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팀은 해체할 생각이 없다.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LE는 "공식 발표가 나고 마지막 앨범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마지막 앨범이 절대 아니다. 저희끼리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고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솔지는 "세 명과 두 명으로 나뉘어지지 않나.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 상의하고 있다. 회사가 같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노력해야 하지만 할 수는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소통하는 중이라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답을 지금은 못 드릴 것 같다. 계속 노력해서 EXID가 마지막 활동이 아니게끔 노력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정화는 "팬분들께서 현 상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저희의 공식 발표가 나고 얼마 안 있어서 컴백 기사가 나고 갑작스럽게 이런 저런 정보를 듣게 돼서 팬분들이 놀라시지 않을까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은 컴백을 하고 앨범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고 같이 즐기는 것에 의의를 두셨으면 좋겠다. '함께 즐겁게 추억 쌓자' 이런 말을 하고 싶다"고 팬덤을 다독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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