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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믿고 보는 배유람x이정은, '우리 지금 만나' 속 호연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4:07

사진=해당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 충무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배유람과 이정은이 영화 '우리 지금 만나' 속 각기 다른 단편인 '기사선생'과 '여보세요'를 통해 호연을 펼쳤다.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소통 등의 일상적인 소재들을 세 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다. 그 중에서도 2019년 충무로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배유람과 이정은이 영화 '우리 지금 만나'를 통해 또 한번 호연을 펼쳤다.

'소셜포비아'(2015), '청년경찰'(2017), '뷰티풀 보이스'(2019)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크고 작은 역할들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얼굴을 알려왔던 배우 배유람은 '우리 지금 만나' 속 단편 '기사선생'을 통해 개성공단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남한 기사 성민 역으로 분했다. 배우 배유람은 '기사선생'에서 처음 만나는 북한 직원들과 개성공단이라는 생소한 장소에서의 낯선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기사선생'이 담아낸 개성공단에서 싹 트는 두 남녀의 감정은 설렘과 불안함이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전달하며 영화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이정은은 앞서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 '미성년'에서 방파제 아줌마 역할로 관객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5월 말 개봉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도 출연한다. 이밖에도 tvN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은은 '우리 지금 만나' 속 단편 '여보세요'에서 일상적인 삶의 한 가운데에서 북한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 정은으로 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친다. 일상을 어지럽힌 일련의 사건을 대하며 마주하는 당혹스러운 감정과 공감, 연대의 감정들을 오롯이 전달하는 이정은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배우들의 호연이 담긴 '우리 지금 만나'는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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