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더 보이' 공포 쾌감 끌어올릴 키포인트 대사 셋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1:02

사진=영화 더 보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 영화 속 놓쳐선 안될 의미심장한 대사가 눈길을 끈다.

영화 '더 보이'(감독 데이비드 야로베스키) 측이 공포 쾌감을 끌어올릴 영화 속 키포인트 대사를 15일 공개했다.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 영화다.

'더 보이'의 첫 번째 키 대사는 엄마 토리(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아들 브랜든(잭슨 A. 던)에게 하는 "다른 애들과 다르다고 느끼지?"라는 대사다. 자신에게 숨겨진 특별한 능력을 깨닫고 혼란을 겪는 브랜든에게 그가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중요한 대사인 것. 토리는 기적처럼 찾아온 브랜든을 축복이라 믿으며 그가 지구로 오게 된 이유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브랜든은 점점 더 엇나가기 시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모습들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두 번째 키 대사는 학교 수업 시간에 등장하는 "말벌과 꿀벌, 둘의 차이를 말해볼 사람?"이다. 선생님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브랜든의 모습은 그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똑똑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점은 그의 특별함이 아닌, 말벌은 공격적이고 위험하다는 대답이다. 친구들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는 브랜든의 모습은 마치 자신을 설명하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대사를 곱씹게 만들기 때문. 이는 갈수록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브랜든의 모습과 겹쳐지며 관객들에게 더욱 소름 끼치는 공포심을 안겨줄 예정이다.

'더 보이'의 공포 쾌감을 무한 상승시킬 마지막 키 대사는 "이쉬가로 라룸 그홀!"이다. 이는 브랜든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의 핵심 대사 중 하나이다. 마치 악마의 속삭임처럼 들리는 대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가는 브랜든의 섬뜩한 모습과 어우러져 극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배가시킨다. 더욱이 해당 대사에는 브랜든의 사악한 본능을 깨우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5월 2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