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태풍, KCC에 불만 드러내 "내게 거짓말 했다"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0:17

전태풍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태풍과 전주 KCC의 FA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전태풍이 불만을 드러냈다.

전태풍은 14일 자신의 SNS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KCC가 자신에게 코치 이야기, 돈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과 '자신이 구단에 있을 경우 코칭스태프가 불편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KCC의 팬카페에는 한 팬이 전태풍과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 글에 첨부된 캡처 사진에는 전태풍이 "KCC가 거짓말을 했다. 뒤에서는 나에게 6000만 원을 이야기하고, 내가 1억2000만 원을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계약 못한다고 소문냈다"고 분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태풍은 지난 2009년 귀화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뒤, 화려한 개인기와 쇼맨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KCC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한편 전태풍과 함께 KCC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하승진은 은퇴를 선택했다.

하승진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은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협상 테이블에서 팀에서는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자유계약 시장으로 나가보라고 힘들게 얘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