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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마블천하 꺾었다, 개봉 6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09:28

사진=영화 걸캅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걸캅스'가 마블 천하를 꺾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박스오피스 1위는 7만6545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캅스'가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첫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2493명이다.

'걸캅스'는 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수영이 주연을 맡아 극장가 여성 파워를 선보였다.

그동안 극장가를 장악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6만9934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295만1968명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시리즈 피날레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곧 13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3위 '나의 특별한 형제'는 2만8450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33만1798명이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4위 '명탐정 피카츄'는 18120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9만1067명이 됐다. '명탐정 피카츄'는 범죄 사건 해결과 세상을 구할 피카츄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역사상 처음으로 말문이 터진 피카츄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중년 아저씨 목소리를 장착한 수다쟁이 피카츄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재미를 더했다.

5위 '호텔 뭄바이'는 424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4만5591명이 됐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초호화 타지 호텔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텐션 스릴러. 지난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3409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린 의뢰인'은 6위를 차지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작품이다.

7위는 1972명을 동원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으로 누적 관객 수는 72만4974명이다. 다섯 번째 극장판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신비의 보물섬에 간 뽀로로와 친구들은 그 곳에서 사라진 실버 선장을 만나 비밀을 간직한 보물섬의 수수께끼를 풀어내지만 악당 블랙 선장과 보물섬의 괴물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

8위 '배심원들'은 개봉 전 시사를 통해 1501명을 동원했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위는 1097명을 동원한 '벤 이즈 백'으로 누적 관객 수는 8991명이 됐다.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가 그와 함께 보내게 된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엄마 홀리 역을 맡았고,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피터 헤지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10위는 717명을 동원한 '라플라스의 마녀'로 누적 관객 수는 8518명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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