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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미 수십억원 자산가의 그림자 "父 도박에 가정경제 파탄"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14일(화) 21:39

방미 / 사진=MBC 사람이 좋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방미가 어려웠던 가정사를 딛고 수십억원의 사업가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저녁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80년대 대표스타 가수 방미의 삶을 조명한다.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방미. 코미디언 생활 중, 故 배삼룡의 리사이틀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전향해 큰 성공을 거뒀다. 8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시대를 주름잡았던 방미가 돌연 자취를 감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재테크 전문가로 돌아온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투자자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은 어려워졌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면서 가정은 파탄 직전에 이르게 됐다. 방미는 "제가 거의 고등학교 3학년이 돼서 살림과 제 동생 학비까지 벌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방미는 힘들었던 가정 생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방미는 "집이 가난한 건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교훈도 줬다. 내가 돈을 번다면 근검절약해서 목돈을 만들게 되면 집도 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금해 노후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다보니 돈 쓸 시간이 없었다"면서 수십억원의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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