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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운영 식당서 과음후 음주운전 사망"…유가족, 우즈에 소송
작성 : 2019년 05월 14일(화) 21:45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20대 남성의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의 식당 '더 우즈'의 바텐더로 근무했던 니컬러스 임스버거가 지난해 근무 중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유가족은 더우즈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 11일 근무를 마치고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56%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가족 측은 "평소 알코올 중독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적이 여러 차례 있었기에, 사고가 나기 며칠 전 임스버거가 스스로 직원들에게 자신의 음주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우즈와 그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은 사고 당일 자신의 아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우즈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이 같은 주장을 하며 우즈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손해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16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에서 열리는 제101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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