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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희종, 안양KGC에 남는다…계약기간 3년에 4억 원
작성 : 2019년 05월 14일(화) 18:30

양희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가 양희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KGC는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중 양희종 선수와 계약 기간 3년에 총 보수 4억 원(연봉 3억2000만 원, 인센티브 8000만 원)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4년 첫 FA 이후로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오며 변함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 선수에 대한 팀 내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희종은 "당초부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라고 밝혔다.

팀의 대표 프랜차이즈이자 최고의 '블루워커'로 평가받는 양희종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안양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한국농구연맹(KBL)의 대표적인 원클럽 플레이어다. '2011-2012'시즌에는 KGC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2016-20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팀의 주장으로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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