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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연애 세포 깨울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세 편
작성 : 2019년 05월 14일(화) 11:27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가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가 상황별, 인물별 다양한 로맨스 추천작 세 편을 14일 소개했다.

첫 번째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짝사랑했던 다섯 명의 남자들에게 몰래 썼던 러브레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송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된 한 소녀의 연애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한국계 미국인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쥬빌리로 출연했던 라나 콘도르가 평범하지만 솔직하고 매력 있는 주인공 라라 진을 연기했다. 라라 진의 계약 남자친구가 되는 피터 역의 노아 센티네오는 역대급 훈훈함을 발산하며 전 세계의 '워너비 남친'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넷플릭스 공개 직후 SNS상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며 그 인기에 힘입어 속편 제작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추천작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는 일 중독인 상사 밑에서 일하는 두 비서 하퍼(조이 도이치)와 찰리(글렌 파월)가 '칼퇴' 꿈을 안고 각자의 상사를 로맨스로 엮어보려는 비밀 큐피트 대작전을 담은 영화다. 매일 밤 반복되는 야근과 까탈스러운 상사 때문에 고통받는 이 시대 직장인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어른 세계의 로맨스가 흥미를 끈다. 게다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포악한 성질머리의 상사들이 제 짝을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연애담을 구경하는 재미와 예상 가능해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두 주인공의 '케미'가 포인트다.

세 번째 추천작 '어쩌다 로맨스'는 세상에는 로맨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고 살아온 내털리가 머리를 다친 후 깨어보니 온 세상이 로맨틱 코미디의 무대고 자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되어버린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넷플릭스 영화다. '피치 퍼펙트' 시리즈에서 폭풍 성량의 팻 에이미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레벨 윌슨이 사랑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내털리 역을 맡아 본인만 모르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한다. '헝거 게임' 시리즈의 리암 헴스워스와 '모던 패밀리'의 아담 드바인이 각각 현실성 제로의 '완벽남' 블레이크와 평범하지만 일편단심 '남사친' 조쉬로 분해 매력을 뽐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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