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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권VS김동현 신경전…"진짜야, 개그야" 혼란 [ST이슈]
작성 : 2019년 05월 14일(화) 07:09

안일권 / 사진=일권아 놀자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개그맨 안일권이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에게 선전포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진심인지 개그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안일권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권아 놀자'에 '건방진 UFC 김동현 선수 이 영상 꼭 보시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일권은 김동현에게 "매미킴 김동현 선수, 정형돈 선배가 그렇게 위험 신호를 보냈음에도 저를 많이 비꼬시더라"라며 "한쪽 눈 감고도 주먹을 피하신다? 실수하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예능감을 뽐내면서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 것 알고 있다. 그렇다고 이것까지 예능 같나"고 말했다.

안일권은 "연예인 TOP 7에 내 이름 거론도 안 했더라. 그러면서 케이지나 링이 아닌 흙밭을 얘기하던데 흙밭 싸움을 아냐"고 도발했다.

그는 "형은 일당 다섯 명까지 가능하다"며 "진짜 운동장에서 1:1로 조용히 불러서 해결할 것인지, 링으로 쫓아갈지 많은 고민이 된다"고 했다.

끝으로 안일권은 "실수한 김동현 선수한테 한마디만 하고 끊도록 하겠다. 동현아. 운명에 맡기자. 예능 한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예능은 아니다. 다큐일 때도 있다"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매미킴TV'를 통해 연예인 싸움 순위를 매겼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이 "지금 안일권이 1위다. 난리 났다. 걔 복싱한다. 주먹을 본 사람이 없다. 그런데 쓰러진 사람만 있다"며 안일권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동현은 "내가 한쪽 눈 감고 해도 이긴다. 이 영상을 보고도 못 본 척할 것 같다"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력 기준으로 7위 윤형빈, 6위 미키광수, 5위 이재윤, 4위 김종국, 3위 줄리엔강, 2위 마동석, 1위 강호동"이라고 연예인 싸움 순위를 밝혔던 바 있다.

안일권과 김동현의 신경전이 오가자 네티즌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게 진심인지 개그인지 모르겠다는 것. 하지만 두 사람이 실제 싸울 일은 없어 보인다.

안일권은 유튜브 콘텐츠 중 하나로 연예계에서 싸움 잘한다는 이들에게 선전포고 한 뒤 직접 만나 무릎 꿇고 비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김동현을 언급한 것도 역시 콘텐츠 제작의 일부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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