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옹알스' 차인표, 감독이 되다 '1년에 걸친 제작 스토리'
작성 : 2019년 05월 13일(월) 16:07

사진=영화 옹알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차인표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휴먼 다큐버스터 영화 '옹알스'(감독 차인표·제작 TKC픽쳐스) 측이 연출은 물론 제작, 편집까지 참여한 차인표 감독의 1년에 걸친 영화 제작 스토리를 13일 공개했다.

한 보육원 시설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는 옹알스를 만나게 된 차인표 감독은 11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코미디를 알리고, 라스베가스라는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준비 중이라는 이들의 계획을 듣게 된다.

차인표 감독은 "한국 코미디팀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럽의 가장 훌륭한 무대에 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이후 차인표 감독은 그들의 열정에 반해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에 담기로 결심하고,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 촬영을 시작으로 약 13개월간의 촬영과 편집이 이루어졌다. 영화 개봉 직전까지도 추가 촬영을 진행하는 열정을 쏟은 차인표 감독은 "영화는 약 1년 남짓 촬영되었지만 이미 옹알스가 가지고 있는 지난 11년 동안의 기록들이 있기에 영화를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전한다.

공동 연출을 맡은 전혜림 감독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영화 '옹알스'는 어려움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하는 옹알스의 끈끈한 우정, 무대 위 가장 빛나는 그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한 무대 아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았다.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이다.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한 옹알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남다른 도전기뿐만 아니라 팀의 리더인 조수원의 암투병, 멤버의 탈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빛나는 팀워크를 진솔하게 담았다. 5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