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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워싱턴전 주인공"
작성 : 2019년 05월 13일(월) 14:13

데이브 로버츠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선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노히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또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투구수(116개)도 기록했다. 지난 경기 완봉승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류현진은 능숙한 기술자처럼 보였다. 완벽했다. 류현진은 투수가 타자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류현진은 상대를 분석해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투수"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활약을 보는 것 자체가 즐겁다. 타자들도 잘했고 수비 역시 좋았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류현진"이라며 아낌없이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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