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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노무현' 농사짓고 청소하는 대통령x동네 큰형님x스타 시민
작성 : 2019년 05월 13일(월) 11:35

사진=영화 시민 노무현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평범한 시민 노무현의 일상이 향수를 자아낸다.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시민 노무현'(감독 백재호·제작 엠앤씨에프)측이 봉하마을에서의 454일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13일 최초 공개했다.

'시민 노무현'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여생을 보낸 故 노무현 대통령의 454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저는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똑같은 시민으로 돌아왔습니다", 봉하마을로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말로 시작한 메인 예고편은 이후, "퇴임하시고 나서 고향에 가셔가지고 소박하게 사시려나 보다.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죠"라는 유시민 작가의 말을 통해 시민 노무현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이어 봉하마을의 청소반장, 농사반장, 오락반장, 그리고 사람 좋은 큰형님의 역할까지 자처하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친근함을 자아낸다.

그렇지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정확하게 요구하세요", "약자를 위해서 강자를 견제하는 사람이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진보적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또 다른 역할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10년 전 시민 노무현의 모습이 담긴 영화 '시민 노무현'은 서거 10주기인 5월 2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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