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눈부신 호투에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이 6-0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시즌 성적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8회 1사 이후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워싱턴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실점한 이후, 벌써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뒤 LA 타임스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번 주말 류현진을 '가장 저평가된 에이스'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류현진은 116구를 던져 이 가운데 79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스스로 선두로 자리매김했다"고 극찬했다.

LA 타임스는 지난주에도 '왜 류현진이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활약을 주목한 바 있다. 류현진의 활약이 한국 팬들은 물론, LA 현지의 시선까지 매혹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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