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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JLPGA 첫 메이저 대회 아쉬운 준우승
작성 : 2019년 05월 12일(일) 15:35

배선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프로골퍼 배선우가 JLPGA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솎아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2타 차로 뒤지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히나코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했다. 경기 중반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하며 데뷔 첫 우승을 노렸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히나코가 4번 홀에서 보기를 솎아내면서 배선우는 2타 차 여유까지 얻었다.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히나코가 5번, 8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9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배선우를 2위로 끌어내렸다.

배선우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4번 홀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다시 히나코에 내줬다. 한 타가 아쉬운 상황에서 16번 홀의 더블 보기 실수는 너무 컸다.

배선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까지 쫓아갔지만, 히나코가 마지막 홀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참가한 배희경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신지애와 황아름, 오지현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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