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패했다.

콜로라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헌터 렌프로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선취했다. 6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안타와 상대 폭투, 에릭 호머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콜로라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스토리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어 상대 폭투와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성공하며 1점을 만회했다.

양 팀은 7회에 1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8회말 찰리 블랙몬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그렉 가르시아가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인에 성공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한 후, 4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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