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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묵' 다저스, 워싱턴에 완패…3연승 중단
작성 : 2019년 05월 10일(금) 14:21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0-6으로 졌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다저스는 25승1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다. 4연패에서 탈출한 워싱턴은 15승2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로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하위 켄드릭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섰다.

워싱턴은 1회초 애덤 이튼의 2루타와 앤서리 렌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켄드릭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워싱턴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은 반면, 다저스는 코빈의 호투에 틀어막히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힐이 안정을 찾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싱턴은 8회초 상대 실책과 렌던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켄드릭의 적시타와 얀 곰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9회초 만루 찬스에서는 렌던의 1타점 내야 땅볼로 6-0까지 차이를 벌렸다. 경기는 워싱턴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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