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으로 내려갔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볼 때 아웃됐다.

이후 추신수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재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4로 졌다. 텍사스는 17승18패, 휴스턴은 23승1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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