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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류현진,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
작성 : 2019년 05월 10일(금) 10:25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현지매체가 류현진(LA 다저스)을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왜 류현진이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류현진을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선발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경이적인 삼진-볼넷 비율은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이러한 류현진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7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도 2점 이상의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44.1이닝 동안 2명에게만 볼넷을 허용했다"며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시즌이 시작됐을 때 많은 다저스 팬들은 클레이튼 커쇼나 워커 뷸러가 팀 최고의 투수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토론이 벌어지는 동안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타 왕관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또 류현진과 커쇼, 뷸러의 최근 22경기 평균자책점, 9이닝 당 피안타, 9이닝 당 볼넷, 9이닝 당 탈삼진, 삼진-볼넷 비율,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을 살펴보며, "류현진은 1개(9이닝 당 피안타)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자주 부상을 당하는 경향이 있고, 이를 이유로 저평가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 대화(에이스 논쟁)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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