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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 신작, 호러 미스터리 '13일의 금요일' 전세계 바이어 관심↑
작성 : 2019년 05월 10일(금) 09:05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오인천 감독의 신작 호러 미스터리가 전세계 바이어를 사로잡았다.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9'에서 오인천 감독의 호러 미스터리 시리즈 '13일의 금요일'(제작 영화맞춤제작소)이 '글로벌 피칭'에 선정돼 9일 국내외 투자 및 배급사들에 첫 선을 보였다.

BCM은 국내 최대의 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며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50개국 천 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13일의 금요일'은 앞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그리고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장르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이 알려진 오인천 감독의 신작이며 원조 한류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 속 F4 김준의 복귀작이다.

어느 13일의 금요일 밤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조사하게 된 천재 프로파일러와 엘리트 여형사가 퍼즐처럼 얽힌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점점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자살신드롬' 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예측불가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3일의 금요일'은 2018년, 2019년 2년 연속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올 초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시즌1 '13일의 금요일 : 음모론의 시작'이 제작 완료 되어 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시즌 2 '13일의 금요일 : 죽은자의 제국'이 하반기부터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맞춤제작소의 박지영 대표는 이번 글로벌 피칭에서 영화의 첫 선을 보이며 "'13일의 금요일'은 글로벌한 컨셉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작품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인천 감독은 "이번 작품은 정통 수사극과 오컬트가 만난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미스터리 작품이다. 동서양의 불길함의 키워드인 '13일의 금요일'에 '자살 신드롬'이라는 미스터리한 설정이 더해져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불가한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칭 현장에 참석한 국내외 바이어들은 '13일의 금요일' 이외에도 DMZ 액션 스릴러 '킬존:비무장살인지대', 유튜버 스릴러 '아나운서 살인사건' 등 오인천 감독의 차기작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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