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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해트트릭' 아스널, 발렌시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작성 : 2019년 05월 10일(금) 09:03

아스널 선수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발렌시아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안착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를 4-2로 제압했다.

홈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아스널은 원정 2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7-3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은 결승전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물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걸려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게다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 팀의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출발은 불안했다. 아스널은 전반 11분 발렌시아의 케빈 가메이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17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안정을 찾았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아스널은 시작 5분 만에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추가골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발렌시아는 4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가메이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아스널은 24분 오바메양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바메양은 후반 43분에도 쐐기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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