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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악인전' 조폭 보스부터 '노리개' 소신있는 기자까지
작성 : 2019년 05월 10일(금) 08:33

마동석 / 사진=각 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형사부터 조폭 보스, 기자까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우 마동석의 스펙트럼이 눈길을 끈다.

마동석이 5월 15일 개봉을 앞둔 '악인전'과 6월 5일 개봉될 영화 '노리개: 그녀의 눈물'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상반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매번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마동석은 다양한 장르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그는 선과 악을 모두 소화하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앞서 경찰이 조선족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도시'에서는 경력 15년 차의 강력반 괴물 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액션 연기에 능한 만큼, 평소 터프한 역할을 주로 맡아 오던 그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자신만의 장점을 백분 살려 거칠지만 따뜻한 매력의 괴물 형사 마석도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끌어냈다.

이어 최근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은 '악인전'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뽐낼 예정이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역을 맡아 화끈한 맨몸 액션을 예고했다.

영화 '노리개: 그녀의 눈물'에서는 여배우 사망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자 이장호를 맡아, 정의감 넘치는 인물의 면모를 완벽히 그려낸다. 이번 역할을 위해 실제 기자와 만나며 관찰을 할 만큼 이장호 캐릭터는 그가 지금까지 선보인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진중한 캐릭터이며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권력의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은 채 마지막까지 소신을 지키는 인물로 기대를 더한다.

또 한번 극장가에서 마동석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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