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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안타
작성 : 2019년 05월 09일(목) 11:0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차갑게 식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 몸에 맞는 공 1개에 그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뒤,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해 첫 안타 신고를 노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오타니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안드렐톤 시몬스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3-10으로 대패했다. 에인절스는 16승20패를, 디트로이트는 16승17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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