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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소통 영화 '우리 지금 만나', 메시지 관통하는 메인포스터
작성 : 2019년 05월 09일(목) 09:58

사진=영화 우리 지금 만나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화합과 통일 등 세 단편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이미지화한 매력적인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옴니버스 영화 '우리 지금 만나' 메인포스터가 9일 공개됐다.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소통 등의 일상적 소재를 3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우리 지금 만나'의 메인 포스터는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기사선생',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여보세요'의 대표 장면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배열하여 눈길을 끈다.

조금씩 엇갈려 배치되어 있는 각 단편의 장면들이 결국 하나의 이미지로 이어지면서 한반도를 연상케 한다.

이는 각 단편들의 대표 장면들을 배치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결국 세 단편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린다.

각기 다른 일상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화합, 통일'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더불어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전반에서 사용된 푸른 색감과 붉은 색감은 자연스레 남과 북을 연상시키는 작용을 하며, 두 색감이 섞였을 때 나타나게 되는 보랏빛은 포스터가 가지고 있는 화합의 의미와 그 뜻을 같이 한다고.

여기에 '서울-평양 2시간 반, 가깝고도 먼 당신에게'라는 카피문구는 물리적으로는 가까운 거리에 서로 존재하고 있지만 닿을 수 없는 남과 북의 관계를 곱씹게 한다. 이어서 읽히는 '너무 늦기 전에'라는 태그는 포스터 내의 카피 문구부터 제목까지 먼 곳에 있는 상대방과 만남을 약속하는 하나의 편지를 읽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5월 29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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